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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 뒤엔 '지게차 내조' 있었다

등록 2018.03.12 21:48 / 수정 2018.03.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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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패럴림픽에서, 한국 첫 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의 좋은 성적 뒤에는, 베트남 출신 아내의 지극 정성 내조가 있었습니다.

이다솜 기자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동계 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노르딕스키 동메달을 목에 건 신의현, 지난 2006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 절망했던 청년이 눈 위에서 수 십 km를 질주하는 '철인'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족이었습니다.

"사랑해"

특히, 베트남 출신 아내 김희선씨의 내조 덕에 신의현은 마음 편히 운동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19살 베트남 소녀 마이 킴 히엔은 2007년 결혼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고 그렇게 신의현의 부인 김희선이 됐습니다. 낯선 타지 생활은 쉽지 않았습니다.

김희선 / 신의현 선수 부인
"소통도 안되고 다리도 아프니까 많이 답답하고 속상했지..."

그래도 묵묵히 남편을 내조하며 밤농사를 짓는 시부모를 도왔고, 어느덧 효부상까지 받은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됐습니다. 특히, 밤을 옮기기 위해 직접 지게차 운전까지 배웠습니다.

김희선 / 신의현 선수 부인
"집에 식구도 몇 명 없고 하니까...한 번 해볼까 하다가 한 두 번 하니까 쉽더라고요."

운동선수 남편의 건강을 위해 한식과 중식 요리사 자격증도 땄습니다. 운동선수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이자 효심 깊은 며느리까지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판이지만, 할일을 하는 것 뿐이라고 말합니다.

김희선 / 신의현 선수 부인
"서로 잘해주고 해야 살죠."

김씨는 내일 바이애슬론 12.5km에 출전하는 남편을 온 가족과 함께 응원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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