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학원 스캔들 문서 위조' 대국민 사과…지지율 40%대 하락

등록 2018.03.13 08:37 / 수정 2018.03.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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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자신의 '사학 스캔들'을 덮기 위해 재무성이 공문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자, 공식 사과했습니다.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은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베 일본 총리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동안 의혹으로 제기됐던 아베 총리 부부의 '사학 스캔들'을 덮기 위해 일본 재무성이 공문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문서 조작 등으로) 행정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사학 스캔들은 일본 한 사학재단이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를 명예교장으로 위촉한 뒤, 재무성이 보유한 국유지를 시가 8분의 1의 헐값에 사들인 사건입니다.

일본 재무성은 자체 조사 보고서를 통해 결재 문서 14건에서 '아키에'여사의 이름과 '특례적 내용' 같은 문구 등이 삭제됐다고 밝혔고 NHK는 해당 문서에서 "아베 부부가 관여한 기록 310곳이 의도적으로 삭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소 다로 / 일본 재무상
"매우 유감스럽고 깊이 사과하고 싶습니다."

총리 관저 앞에서는 내각의 총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밤늦게까지 계속됐고 야당 또한 아소 부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며 내각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베 지지율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와, 오는 9월 3연임을 노리던 아베 정권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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