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탈 때마다 35원 카드로 결제"…中 유료 엘리베이터 등장

등록 2018.03.13 08:51 / 수정 2018.03.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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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래 전에 지어져 엘리베이터가 없었던 중국 아파트에, 돈을 내고 타는 엘리베이터가 등장했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처럼 카드로 요금을 결제합니다. 반대 여론도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베이징의 6층짜리 아파트. 주민이 센서에 전용카드를 대자 엘리베이터가 움직입니다. 탈때마다 카드로 요금을 내는 유료 엘리베이터입니다.

한 번 이용 때 0.2위안, 우리돈 35원을 지불하는데, 가구당 한달에 1만 7000원 정도의 사용료를 내는 겁니다. 노인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주민
"편해요 당연히 편하죠, 올해 86살입니다. 아무래도 외출할 때 어려움이 있었어요."

중국에서 2006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대부분 엘리베이터가 없어 노인이나 어린이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습니다. 이에 업체가 설치비와 유지보수비를 먼저 부담하고 이용할 때마다 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비용을 충당하기로 한 겁니다.

돈내고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는 부정적인 인식도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홍콩 언론은 보도했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에 신선한 해결책"이라고 전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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