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입차 파격 할인 공세에 국산차 판매 곤두박질

등록 2018.03.13 21:24 / 수정 2018.03.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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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츠와 BMW 등, 독일 수입차 업체들이, 파격 할인 행사에 나섰습니다. 천만 원이 넘게 할인해주다 보니, 국산차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져, 국산차 점유율이 쑥쑥 빠지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벤츠자동차 매장입니다. 이 모델은, 1300만 원을 깎아줍니다. 6000만 원이 넘는 차를, 4천만 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매장 딜러
"할인이 워낙 많이 되다보니까 이번달 3월달에 계약이 벤츠 역사상 제일 많이 들어왔어요." 

BMW 3시리즈는, 1600만 원까지 할인해줘 소나타와 비슷한 값에 팔렸습니다. 그래서인지 계약 대기명단까지 만들어야 했습니다.

매장 딜러
"너무 많이 팔려가지고요. 예를 들면 한 달에 100대 팔려야 될 게 300대가 팔렸어요."

수입차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국산차 업체의 고객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산차 판매는 1년 전보다, 적게는 5%, 많게는 48%까지 줄었지만, 수입차는 23% 더 팔렸습니다.

허민 / 수입차량 구매자
"그 정도 가격차이면 수입차로 넘어와서 성능이 이미 알려지고 인정받은 차로 넘어가는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할인 차종이 더 늘면 상황은 더 심각해 집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국산차는 영역이 좁아지면서 어려워지는 상황이 상당히 반복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산차 업체는 지난 6개월 동안에만 시장 3.2%을 잃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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