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성희롱·막말' 논란 황지우·김태웅, 한예종 강의 배제

등록 2018.03.13 21:38 / 수정 2018.03.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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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시인 황지우 교수와 영화 '왕의 남자' 원작자인 김태웅 교수가 성희롱과 막말 의혹을 받고, 이번 학기 강의에서 배제됐습니다. 성추문이 폭로된 한예종 전현직 교수는 4명이나 됩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입니다. 곳곳에 성추문과 관련한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한예종 익명 트위터 계정에는 2년 전부터 교수들의 성희롱과 막말 사례가 올라왔습니다.

이 학교 총장을 지낸 시인 황지우 교수가 "수업 도중 여배우의 신체부위를 빗대 음담패설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왕의 남자' 원작자인 김태웅 교수가 "여학생들의 외모나 노래 실력에 순번을 매겼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두 교수를 수업에서 빼고, 전담조사팀을 꾸려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학교 측은 이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김태웅 교수의 수업에 이번 주부터 다른 강사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학교 측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2016년에도 학교 측이 성희롱 전담대응팀을 꾸렸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흐지부지됐기 때문입니다.

학생
"(성희롱) 소문은 늘 있었고... 문제제기 다음이 중요한데 항상 여기서 끝나니까..."

한예종은 지난달 김석만, 박재동 전현직 교수의 성추행 폭로가 나온 뒤, "책임을 통감하며 문화를 바꾸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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