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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봉주 "의혹 반박할 사진 780장"…프레시안은 맞고소

등록 2018.03.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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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반박할 증거 사진 수백 장을 확보했다며 그 중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되는 시간, 오후 1시에서 두시 사이가 아닌 그 이전에 찍힌 사진입니다. 그래서 왜 결정적인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을까? 또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 의혹을 최초 보도했던 언론사는 정 전 의원을 맞고소했습니다.

정운섭 기잡니다.

[리포트]
정봉주 전 의원측이 오늘 언론에 공개한 사진입니다. 사진 하단에 오전 11시54분이라고 찍힌 휴대폰 화면이 보입니다.

성추행 의혹 당일 팟캐스트 녹음 현장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정 전 의원측이 설명합니다. 

김필성 / 변호사
(프레시안쪽에서 주장하는 그 시간대에 하고 겹치는 사진도 있습니까) "물론 있죠" (몇장 정도가 있어요 대략?) "안 세어봤는데, 100장 단위는 넘어가겠죠"

정 전 의원측은 사진전문가가 5~10분 간격으로 찍은 이런 사진이 780장이라며, 조만간 경찰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전 의원 측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당일 여의도에 가지 않았다는 정 전 의원 운전기사의 진술도 공개했습니다.

운전기사
(그래서 이 사진으로 보면 도저히 여의도엔 갈 수 없는 상황이었잖아요?) "네네"

성추행 의혹을 최초 보도한 프레시안은 오늘 정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했습니다.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이 낸 고소장엔 피해자도 목격자도 없이 주장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모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정 전 의원 복당을 논의하고 '승인 보류'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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