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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 쓰러진 100t 크레인…고층 사다리車도 넘어져 '아찔'

등록 2018.03.16 21:17 / 수정 2018.03.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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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크레인 사고가 났습니다. 용인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지며 버스 정류장을 덮쳤습니다. 인천에서는 이사 작업을 하던 고층 사다리차가 쓰러졌습니다. 아찔한 사고였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식 크레인이 뒷바퀴가 들린 채 고꾸라졌습니다. 높이 30m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버스정류장 지붕은 찌그러졌습니다.

양한석 / 목격자
"순식간에 서서히 넘어오더라고요. (정류장에 있던) 학생도 놀라서 피하고..."

오늘 낮 2시15분쯤 용인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100톤짜리 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크레인은 사고 당시 5톤 가까운 철제 H빔을 옮기던 중이었습니다. 무게 중심을 잃은 크레인이 앞으로 넘어가며 이곳 정류장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가볍게 다친 분양사무소 직원 1명 외에는 인명피해가 없었습니다. 경찰은 기계 결함과 안전조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바람에)넘어질 정도로 100톤짜리가 긴 지는 수사해 봐야 합니다. 지반이 약해서 넘어진 건 아닌 것 같아요."

오늘 오전 10시15분쯤 인천의 한 공사장에서는 59살 조모씨가 발목을 크게 다쳤습니다. 기중기 궤도가 돌면서 튄 철판에 맞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의식은 다 있으셨던 상태고요. 좌측 다리만 절단된 상태였어요."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이사 작업을 하던 높이 20m짜리 사다리차가 쓰러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방음벽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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