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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태평양 사령관 "미군 철수하면 김정은 승리의 춤 출 것"

등록 2018.03.16 21:33 / 수정 2018.03.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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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미국 태평양 안보를 책임지는 해리스 사령관이 주한미군 철수는 김정은의 승리이자, 미국과 동맹국들에 치명적 결과를 안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의 발언이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하는 건 아니었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한미군 철수는 곧 김정은의 승리이다"

미국 의회 청문회에 나온 해리스 미국 태평양 사령관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 美 태평양 사령관
"주한미군을 철수시킨다면 김정은은 춤을 출 것입니다. 한미, 미일 동맹 끊는다면 그는 더없이 행복해할겁니다."

또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를 밝히기는 했지만, 그의 목표는 적화통일이라며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낙관적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 / 美 태평양 사령관
"체제 보장과 안전을 원할 것이고 김정은 지배아래의 통일을 원합니다. 그것이 그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백악관은 "주한 미군 3만 2천명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두고보자"는 트럼프의 발언은 미군 철수를 시사한 것은 아니라며 진화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워싱턴과 서울 사이에 어떠한 틈도 없다"며 적극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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