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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도로 위로 950톤 육교 붕괴 '날벼락'…최소 6명 사망

등록 2018.03.16 21:38 / 수정 2018.03.1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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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새로 짓고 있던 950톤의 육교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8대를 덮치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행기 날개가 꺾인 것처럼 처참한 모습으로 주저 앉은 육교. 950톤의 육교가 왕복 8차로를 덮치면서 지나가던 자동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져 버렸습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사람들은 넋이 나간 모습입니다.

목격자
"폭발 같았어요.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요."

현지시간 15일, 미국 마이애미의 신축중인 육교가 붕괴되면서 최소 6명이 숨졌습니다. 또 8명이 다쳤는데 위중한 사람이 많아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폴 에스토피난 / 마이애미 소방서 구조대장
"육교 밑에 갇혀 있는 차량 8대를 찾았습니다. 현재 피해자 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릭 스콧 / 플로리다 주지사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를 알아 내기위한 정확한 조사가 있을 것입니다."

미 당국은 53미터에 달하는 다리의 수직 상판을 불과 몇 시간만에 쌓아 올리는 첨단 가속 공법을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 부실 공사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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