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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탁현민, 방북 귀환 직후 아부다비로…쉼 없는 출장길, 왜?

등록 2018.03.24 19:14 / 수정 2018.03.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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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현민 행정관은 잠시 후 귀국하는 다른 방북단 인사들과 달리 문재인 대통령 순방지로 향하는 아부다비행 비행기로 갈아탑니다. 탁 행정관만 왜 이렇게 빡빡한 해외 출장이 쉼 없이 이어지는 건지... 백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지난 22일 평양 공연 사전점검을 위해 방북 길에 올랐습니다.

백태현/지난 21일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도 사전점검단에 포함이 되나요?) 궁금해 하시는데, 예, 그렇게 포함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에도 참여했습니다. 실무 접촉과 출장 준비 일정을 감안하면 일주일 내내 강행군입니다.

탁 행정관은 그러나 주말 휴무도 없이 다시 출장길에 오릅니다. 내일 열리는 한국-UAE 양국 간 문화행사 준비를 위해서입니다. 자정에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지인 UAE 아부다비로 향하는데 10시간 넘게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평양에서 아부다비까지 오늘만 비행기를 세 차례 탈아타는 셈입니다.

이런 강행군은 문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가 대중공연기획을 오랫동안 해왔던 탁 행정관의 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의존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행정관을 제외하면 문화행사를 준비할 인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정군기 / 홍익대 교양학부 교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과거엔 관계 부처 직원들이 나눠하던 일이 탁 행정관에게 전부 집중이 되는 듯한 업무 과다의 모습입니다.”

탁 행정관은 작년말 급성 허리디스크로 이틀 간 병가를 낸 적이 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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