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입 생수 '미세플라스틱 비상'… 환경부는 뒤늦게 "검사 검토"

등록 2018.03.26 21:24 / 수정 2018.03.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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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비앙 같은 수입 생수, 요즘 쉽게 볼 수 있고 마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미국의 연구 결과, 이 수입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몸 속에 쌓이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성분인데, 환경부는 관련 검사를 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트에 수입 생수가 쌓여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생수 11종류 25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42개에서 지름 5mm 이하 미세플라스틱 검출됐습니다. 무려 10개중 9개 꼴입니다. 에비앙, 산펠레그리노 등 국내에도 유통되는 제품들입니다.

엄지상
"약간 찝찝하고 미세플라스틱이라서 먹으면 몸에 안 좋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미세플라스틱이 채내에 들어가면 중금속 등과 결합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칩니다. 국내서도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해양 생물이 생식질환, 호르몬 이상 등의 증세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유해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단 이유로 조사를 할지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WHO에서도 증거를 수집해서 보겠다 이 정도만 얘기한 거지. 세계 유명한 조사기관 이런데서도 딱 방향을 정해놓은 게 아니니까"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국내 생수 6개 제품에 대해서만 미세플라스틱 검사를 했지, 수입 생수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뒤늦게 포함시킬지 검토중입니다.

수입 생수 시장은 지난 10년새 10배 급증한 상태.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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