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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UAE "한국, 동맹에 가까운 친구…기업 협력 27조원 추가 계약"

등록 2018.03.27 21:37 / 수정 2018.03.2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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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UAE 정상회담 직후 UAE 측이 총 27조 원 규모의 에너지 분야 계약을 한국 기업에 주겠다고 우리 정부에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부다비 마지막 일정으로 아크 부대를 찾아 '태양의 후예'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연합 왕세제가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분야에서 250억 달러, 우리 돈 27조원 규모의 추가 협력사업을 제안했습니다. 186억 달러 수준인 바라카 원전 수주액을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왕세제님을 이렇게 직접 뵙고 또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서 협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소수 기업만 참여하는 아부다비 유전 탐사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도 초청키로 했습니다. 왕세제는 자신의 사저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양국 관계를 "동맹에 가까운 친구 사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국에 가게 되면 딸과 손자들을 데려가겠다"며 "딸들이 돈을 많이 쓰면 한국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엔 아크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크부대는 한국과 UAE 양국간 국방협력의 상징이고 양국관계를 형제국가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주춧돌"

특전사 출신인 문 대통령은 특전사가 주축인 아크부대 장병들을 '후배'라고 불렀습니다. 이번 방문 기간 특사 논란 수습에 주력한 문 대통령은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 아침 귀국합니다.

아부다비에서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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