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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두산 양의지 결국 징계…더 뜨거워진 '심판 권위' 논란

등록 2018.04.12 21:42 / 수정 2018.04.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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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프로야구에서 이 장면이 논란을 불렀습니다. 두산의 포수 양의지가 공을 뒤로 흘려, 심판이 맞을 뻔 한건데요,, KBO는 고의성을 떠나, 위험한 행동이었다며, 결국 양의지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심판의 권위 문제가 도마에 올랐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산 포수 양의지가 곽빈의 연습투구를 피하는 이 장면, 심판을 맞히려 했던게 아니냐는 '고의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앞선 타석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두산 김태형 감독이 양의지를 질책하며 상황을 무마했지만,한국프로야구위원회는 오늘 양의지에게 벌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장윤호 / KBO 사무총장
"고의성은 단정짓지 않았습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하지 않느냐...."

고의성은 없었다는 판단에 갑론을박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그래도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었다며 올바른 조치였다는 의견과 상벌위원회에 회부 될 일까지는 아니었다며 심판의 권위의식을 지적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심판의 권위 문제는 지난주에도 논란이 됐습니다. 두산 오재원이 볼판정에 대한 질문으로 퇴장 당하자, 심판에겐 질문 조차 할 수 없냐는 비난 여론이 거셌습니다. 그동안 볼판정에 대한 항의로 퇴장당했던 사례와 비교하면 지나친 조치 였다는 겁니다.

사람이 하는 야구이기에 갈등이 생길 순 있는법, 다만 자타공인 제1의 프로스포츠로서 상호 성숙한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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