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물러나라" 日 국회 앞 3만 명 시위…지지율도 역대 최저

등록 2018.04.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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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일본 국회 앞에선, 아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각종 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아베 내각 지지율은, 역대 최저인 20%대가 나올 정도로 급락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켓을 든 사람들이 일본 국회의사당 앞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이른바 '반 아베' 집회인데, 이번 주엔 3만여명이 몰리면서 경찰 차벽까지 등장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경찰 저지선을 넘다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가케학원, 모리토모학원과 관련한 사학 비리 스캔들이 줄줄이 터지면서 아베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겁니다. 실제로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보름사이 5.4%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했고, 일부 방송 조사에선 역대 최저인 26.7%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장 오는 9월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연임하려는 아베 총리의 야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과반을 확보한 자민당의 총재 선거는 사실상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리기 때문입니다.

차기 자민당 총재로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고,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총재 후보에서도 3위를 기록 중인 아베 총리는 오는 17~18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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