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경수 "드루킹과 파주서 만나…댓글 활동 관여는 안해"

등록 2018.04.16 21:03 / 수정 2018.04.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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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김모씨와 여러차례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김씨의 사무실에도 찾아갔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씨와 처음 만난 건 지난 2016년 중반 쯤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씨를 포함한 몇 사람이 국회 의원회관으로 찾아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를 약속하며 김 의원에게 강연을 요청했습니다.

김 의원은 강연 대신 "그 해 가을 쯤 파주에 있는 김씨의 사무실에 방문해 회원 십여명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후에도 "대선 경선 전 파주 사무실을 한 차례 정도 더 들렀다"고 말했습니다.

드루킹은 대선 뒤 인사 청탁을 위해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을 만났고 청탁을 거절 당하자 올해 2월 다시 회관을 찾는 등 여러 차례 김 의원을 면담했습니다. 하지만 드루킹 김모씨가 주도한 댓글 활동에 직접 개입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의 일탈 행위에까지 그 배후에 제가 있거나 연루된 것처럼 의혹이 부풀려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선 심각한 문제 있다고…."

한편 경찰은 두 사람의 일대일 비밀 대화방에서 드루킹이 체포되기 직전인 지난달까지 텔레그램을 보냈지만 김 의원은 이를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일반방 마지막 수신 날자는 1월 22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과 드루킹, 김 모씨의 여러차례 만남도 밝혀졌지만, 경찰은 온라인 상으로 나타난 두 사람의 접촉은 의례적인 수준에 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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