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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 논란 3일만에 목적지 다시 표시

등록 2018.04.16 21:34 / 수정 2018.04.1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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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카오가 1천 원을 더 내면 택시를 빨리 불러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지요. 당초,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기로 했는데,, 이용률이 저조하자 도입 3일만에,, 목적지를 공개하기로 바꿨습니다. 결국 택시요금만 올린 셈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송무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시를 기다리는 시민들. 목적지를 말하기 무섭게 승차 거부를 당합니다. 호출에 응하는 택시를 늘리기 위해 카카오택시는 지난 10일, 천원을 더 내면 택시를 우선 배차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대신, 승객 목적지를 비공개로 해 기사들이 호출에 빨리 답하도록 했습니다.  휴대폰 한대는 스마트기능으로, 다른 한대는 일반기능으로 설정해 카카오 택시를 불러보겠습니다. 천원을 더 내도 택시 잡기는 여전히 힘듭니다.

택시기사
"손님이 뭐 먼 거린지 짧은 거린지 장거린지 기본요금거린지 모르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안잡았다고."

기사 입장에선 목적지를 모르는 부담에, 수수료가 고작 건당 600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승객들도 천원 추가요금 효과가 없다고 불만입니다.

김동완 /서울 목동
"잡히는 시간이나 시간에 따른 잡히는 횟수는 기존과 비슷한 거 같고, 그렇게 큰 효과는 없는 거 같아요."

결국 도입 3일만에 카카오택시는 목적지 공개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카카오 관계자
"유연하게 대응책의 한 시나리오로 진행을 하게 된건데 사실, 저희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과 상황이 되게 다르게..."

하지만 목적지 공개시, 골라 태우기는 그대로인데 승객 요금 부담만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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