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스타벅스 흑인체포에 들끓는 여론, "커피도 검은 음료"

등록 2018.04.16 21:45 / 수정 2018.04.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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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에서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매장에,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이 체포한 데 따른 후폭풍입니다. 스타벅스 CEO도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스타벅스 매장. 피켓을 든 수 십명의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커피 주문 대신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칩니다.

"우리 모두 뭉칩시다!"

스타벅스가 지난 12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던 흑인 2명을 경찰에 신고해 체포당하게 한 것은 인종차별이라며 항의하는 겁니다. 더구나 다른 손님의 만류에도 무단침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공개되자 분노는 확산됐습니다.

매장 밖에도 시위대가 몰려왔습니다. "커피도 검정색 음료"라는 피켓까지 등장했습니다.

베르나데트 라이트너 / 시위대
"범죄 프로파일링은 경찰이 해야 할 것이지 직원이 해야 할 것이 아닙니다. 그 직원은 해고되어야 합니다"

스타벅스 측은 CEO까지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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