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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책 안 읽는 시대…출판사들, 독자 향한 '구애' 경쟁

등록 2018.04.23 21:43 / 수정 2018.04.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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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인 10명 가운데 4명은,  1년 간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출판사들이 직접 독자 찾기에 넜습니다. 저자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낭독회도 엽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에 색을 입히고, 오븐에 넣어 굽습니다. 잠시 후 예쁜 고양이 모양 자석이 완성됩니다. 사계절출판사가 주선한 그림책 작가와 독자의 만남입니다.

김혜원 / 작가
"두 번째 창작 그림책이고요. 여기 상상마당에서 3년 전에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을 통해서 첫 번째 그림책 아기 북극곰의 외출을.."

작가와 독자는 함께 자석을 구우며 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문효선 / 경기 고양시
"어떤 포인트로 이걸 작업했다 하는 게 쉽게 다가오니까 연상이 되면서 제가 그림을 그린 듯한.."

대문을 열면 코끼리 울음을 길게 우는 푸른 경첩. 민음사는 시인이 직접 시를 읽어주고, 시 속 사연을 들려주는 '시와 이야기' 낭독회를 열었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오감 독서'입니다.

서효인 / 민음사 편집부
"시인의 목소리를 독자가 직접 들음으로써 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도 있고요. 그 시인을 인간적으로, 문학적으로 알게 되면 다음 작품도 따라 읽게 되는.."

대형 출판사들은 '북클럽' 회원을 모집하며 충성 독자 만들기에도 나섰습니다. 북클럽 회원은 신간과 한정판 사은품 혜택 등을 받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도 독서 대중을 찾아 나섰습니다. '사서와 함께 읽다'라는 온라인 콘텐츠를 특별 제작해 방송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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