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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판문점서 회담 리허설…文대통령·김정은 200m 동선 점검

등록 2018.04.24 20:59 / 수정 2018.04.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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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동욱입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 집까지 두 정상은 어떻게 움직이고 어디서 만날 것인지, 청와대가 오늘 사전 점검을 했습니다. 27일 오전 10시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따로 점심을 한 뒤 오후에는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의 단독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먼저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1시간 50분 동안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리허설은 북한 김정은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장면부터 시작됐습니다. 

72시간 다리를 지나 북한 판문각에서 하차하는 김정은은 군사분계선을 걸어 내려와 마중 나온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게 됩니다.

권혁기 / 춘추관장 (지난 18일)
"양 정상간에 첫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하였습니다." 

소규모 의장대 사열을 포함한 공식 환영식은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에서 치러질 전망입니다. 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 1층에서 김정은이 방명록을 쓰고, 오전 10시쯤부터 2층 회담장에서 확대정상회담을 시작합니다.

두 정상은 확대 회담 후 오찬을 각각 따로 한 뒤 오후에 단독회담을 진행합니다. 단독회담이 끝나고 두 정상이 공동합의문을 발표합니다.

상회담 이전에 전화통화도 하지 않고, 최종 의제조율을 위한 고위급 방북도 생략하기로 해 당일 회담에서 합의 내용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정상만찬이 부부동반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청와대는 "단정하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김정은에게 일본인 납치문제도 거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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