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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네이버도 댓글 조작·여론 조작 공범"

등록 2018.04.24 21:15 / 수정 2018.04.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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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네이버 본사를 찾아가 "네이버도 댓글 조작, 여론 조작의 공범"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내일 네이버 본사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네이버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네이버가 댓글 조작을 방치해 금전적 이익을 봤다며 '야바위꾼'에 비유했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정치분야 댓글 전면 폐지한다든지 의심되는 아이디들 몇천 개 정도 추려서 인력으로 감시를 한다든지 그런 정도의 조치가 없으면 전혀 실효성이 없다는 건 아실 겁니다"

안 후보는 앞서 라디오에 출연해 "드루킹 사건이 국정원 댓글 사건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여론을 조작·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네이버도 여론조작의 공범일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의원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거대 공룡화돼 있는 과도한 권한들이 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게 하는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네이버 측은 "필요하다면 뉴스제공 방식도 다 바꿔야 한다는 인식도 있다"며 "원점에서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네이버는 내일 1차 댓글 정책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내일 네이버 본사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연 뒤 사장단과 면담합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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