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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김정은은 훌륭한 사람…'비핵화'란 핵무기 제거"

등록 2018.04.25 21:04 / 수정 2018.04.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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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도 연일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바라는 비핵화는 핵무기를 완전히 없애는 비핵화라고 못박았습니다. 한미 양국은 다음 달 중순 정상회담을 갖고 미북 정상회담을 앞둔 두 나라의 입장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핵 실험 중단 발표로 촉발된 논란 이후, 기자회견장에 선 트럼프 대통령 비핵화가 뭐냐는 기자들 질문에 핵무기 제거라고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아주 간단하게 핵무기를 제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없애기를 바랍니다."

미국이 "북한에 많은 걸 양보했다"는 미 언론의 주장도 일축하면서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는 걸 밝힌 겁니다. 또 북한이 가능한 빨리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켓맨'이라 폄하했던 북한 김정은을 '열려있고 훌륭한 사람'이라며 180도 다른 평가를 내놨습니다. 김정은에게 미북 회담에 진지하게 나올 것을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압박도 잊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회담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저는 과거 정권과 다르게 회담장을 떠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중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남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미북회담에 앞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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