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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한 美대사에 '대북·대중 강경파' 해리스 사령관 지명

등록 2018.04.25 21:06 / 수정 2018.04.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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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넘게 공석 중인 주한 미국 대사에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이 지명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지명자는 대북, 대중 강경론자로 유명한데 미국이 지금 한반도 문제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는지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워싱턴포스트는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이 한국 대사로 지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했다는 겁니다. 지난 2월 호주 대사로 내정됐던 현역 4성 장군의 근무지가 한국으로 전격 변경됐습니다. 호주 측도 수용했습니다.

줄리 비숍
"해리스가 오는 걸 고대했지만 미국이 한반도에 중대한 도전적 과제가 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미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제독에 오른 아시아계 미국인. 주일미군이던 부친이 한국전에 참가할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엄격한 원칙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해리 해리스 / 美 태평양 사령관
"주한미군을 철수시킨다면 김정은은 춤을 출 것입니다. 한미, 미일 동맹 끊는다면 그는 더없이 행복해할겁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대중 강경론자이기도 합니다. 

해리 해리스 / 美 태평양 사령관 
"남중국해에서 중국 군사 행동은 지역 긴장과 분열을 가열"

해리스 사령관이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의 대 한반도 라인은 볼턴 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 그리고 해리스 대사로 이어지게 됩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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