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의문의 인적사항 쪽지…與 대리투표 논란 확산

등록 2018.04.25 21:39 / 수정 2018.04.25 22:2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경선에서, 대리투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민주평화당이 전화응답을 대신 한 증거라며 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힌 쪽지를 공개했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쪽지 한 장을 찍은 사진을 공개합니다. 쪽지에는 어르신 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열거돼 있고 그 아래 '국회의원-서삼석', '군수-OOO'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지역의 민주당 재보선 경선에서 여론조사용 전화에 대신 응답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용주
"지역에 전화가 오면 운동원들이 그 사람 이름을 대고 주민등록번호를 누른 후에 대리통화를 해서.."

민주당 내에서도 백재욱 예비후보가 어제 서삼석 예비후보의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의혹을 받은 서삼석 후보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합니다. 

서삼석
"저희들 여론조사는 100% 안심번호 여론조사기 때문에 (여론조사) 대상이 누군지도 모르고.."

경찰과 선관위는 일단 아직까지 뚜렷한 혐의를 찾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경찰
"선관위하고 우리 경찰하고 동시에 출동해 확인했는데 현장에서 혐의가 없는걸로 현장에서 종결한거지"

민주당은 논란이 확산되자 당초 어제로 예정됐던 경선결과 발표도 미루고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장용욱 기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