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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홍준표·가족·비서 일제히 통신사찰 당했다"

등록 2018.04.25 21:40 / 수정 2018.04.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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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홍준표 대표와 주변 인물들이 통신 사찰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피의자와 통화한 내역을 조회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수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표와 부인, 보좌진들이 수사 기관의 통신 사찰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과 경남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통신내역확인서를 발급해 간 사실을 한국당이 확인했습니다.

장제원
"홍준표 대표는 2017년 11월 16일부터 2018년 3월 16일까지 6회에 걸쳐 통신 사찰을 당했습니다."

통신내역확인서에는 휴대폰 가입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가입 일자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세부 통화 내역과 발신 기지국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선 별도의 압수수색 영장이 필요합니다. 홍 대표는 지난해 10월에도 자신의 수행 비서가 통신 사찰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내 전화기는 사용하지 않으니까 수행비서 통신조회만 군 검 경 등 한 5군데서 했습니다."

한국당은 "검찰과 경찰이 하라는 드루킹 게이트 수사는 하지않고 무차별적인 통신사찰을 자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홍 대표 등이 피의자와 통화한 내역이 있기 때문에 통신 정보가 수집된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 사찰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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