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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안 문상 가다가…빗길 교통사고로 일가족 5명 사상

등록 2018.05.07 21:27 / 수정 2018.05.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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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일가족이 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가족이 모여 친척 장례식장에 문상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1대가 부서진 채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다친 사람들을 서둘러 구조합니다.

오늘 아침 9시쯤, 부산 기장군의 한 교차로에서 76살 송모씨가 몰던 SUV 차량이 도로 경계턱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탔던 송씨의 누나 78살 송모 할머니가 숨지고, 운전자 송씨 등 일가족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 관계자
"운전자는 차 밖에 나와 있었고, 안에 4명 정도가 뒤엉켜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송씨 가족은 친척의 장례식장에 문상을 가던 길이었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비가 계속 오다보니까, 좌측 커브길을 올라가는데 후륜구동이다 보니까 미끄러지면서 중심을 잃고..."

경찰은 사고 자동차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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