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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이틀 연속 압수수색

등록 2018.05.11 21:35 / 수정 2018.05.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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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있지 않은 가상화폐를 전산상으로 있다고 속여 판 혐의입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문을 연 업비트는 140여개 가상화폐를 상장한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입니다. 카카오의 자회사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카카오 대표를 역임한 이석우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 업비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업비트가 가지고 있지 않은 가상통화를 전산 상으로만 있는 것처럼 꾸며 투자자들을 속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갖고 있지 않으면서 이른바 '장부상 거래'를 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압수수색 소식에 업비트 사이트는 한때 접속이 마비됐습니다. 거래는 다시 정상화 됐지만 업비트 내 비트코인 시세는 40만원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업비트 관계자
"정상적으로 지금 잘 들어가지네요. (그럼 지금 정상적으로 거래가) 네 이루어지고 있고요."

이에 앞서 지난달에 업계 5위권 코인네스트 대표이사와 임원이 배임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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