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예루살렘에 美대사관 공식 개관…가자지구 유혈사태 50여 명 숨져

등록 2018.05.15 08:19 / 수정 2018.05.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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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이스라엘 대사관을 여러 종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으로 옮긴 날, 이스라엘과 미국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격렬하게 반발했고, 우려했던 유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발포로, 팔레스타인 주민 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장막을 걷어내자,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미국 대사관의 현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방카 트럼프
"우리는 이스라엘의 수도인 이곳 예루살렘의 미국 대사관 개관을 공식적으로 환영합니다."

현지 시각 14일,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공식 이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최대 분쟁 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셈입니다.

트럼프의 딸과 사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개관식에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로 함께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예루살렘이 고대부터 세워진 유대 민족의 수도라는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시각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에선 미 대사관의 일방적인 이전을 반대하는 거센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신은 위대하다 신은 위대하다"

특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발포로 강경 대응하면서 유혈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만 50여 명, 부상자는 1천여 명에 달합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규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악관은 이스라엘 스스로 방어할 권리라며 이스라엘 발포를 두둔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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