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에서 시속 109㎞ '살인 모래폭풍'…최소 65명 사망

등록 2018.05.15 08:40 / 수정 2018.05.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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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에서 살인적인 모래 폭풍이 불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모래폭풍에 최소 65명이 숨졌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한 트럭들이 도로 위에 줄지어 넘어져있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오토바이는 그대로 깔려버렸습니다. 현지 시각 13일, 인도 곳곳에 강력한 모래폭풍이 몰아치면서 지금까지 적어도 65명이 사망했습니다.

최고 시속 109㎞에 이르는 강풍으로 인도 뉴델리에서만 나무 250여그루가 쓰러지고 담장들이 무너졌으며, 지하철과 항공기 운항까지 영향을 받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칼라니히 네이타니 | 경찰
"건물 잔해에서 사람들을 구출하느라 지난 밤 바쁘게 보냈습니다. 22살짜리가 벽이 무너지면서 사망했다는 보고도 들어왔습니다."

인도 북부에선 지난 2일에도 시속 130㎞의 모래폭풍으로 130여 명이 사망했고, 지난 달 11일에도 폭풍우로 42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북부 지역 기온이 40도가 넘은 가운데, 기류와 기압이 불균형해지면서 이같은 모래폭풍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분간 뇌우를 동반한 폭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인명피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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