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한미훈련 이해한다"더니…北, 고위급 회담 일방 취소

등록 2018.05.16 21:05 / 수정 2018.05.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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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래 오늘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새벽에 갑자기 회담 하지 말자고 통보해 오면서 이 회담도 취소가 됐습니다. '맥스 선더'라는 이름의 한미공중연합 훈련을 트집잡아 갑자기 돌변한건데, 이렇게 되면 남북 군사회담 615 공동행사는 또 어떻게 되는 건지 예측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어서 김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으로부터 직접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3월 7일)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 오는 4월부터 예년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 그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북한은 약속을 손바닥 뒤집 듯 한미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를 빌미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조선중앙TV
"판문점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도발이다"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맥스선더는 한미 공군이 적군과 아군으로 나뉘어 가상의 공중전을 펼치는 훈련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핵 무기 탑재가 가능한 F-22랩터 8대가 처음 참가합니다.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비핵화 압박을 한국이 나서서 말려보라는 북한의 신호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 정부가 과도하게 미국 편에 서지 말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회담 취소로 남북 군사회담과 6.15 공동행사 등도 줄줄이 차질이 예상됩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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