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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경수, 센다이 총영사 제안"…김경수 "사실 아니다"

등록 2018.05.16 21:18 / 수정 2018.05.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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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인터넷 댓글조작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드루킹이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로 풀려날 것에 대비해,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장에는 "김경수 전 의원이 드루킹에게 먼저 센다이 총영사직 제안" 했다는 드루킹의 진술도 나와 있는데, 김경수 전 의원측은 여기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측이 먼저 제안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드루킹 조직 댓글 조작의 대가성을 말해주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이유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경수 전 의원과의 관계를 추궁받던 드루킹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경공모 회원 도 모 변호사의 오사카 총영사 인사 청탁이 불발된 뒤, 김경수 의원이 전화를 걸어와 도씨를 센다이 총영사로 제안했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수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드루킹은 '한직'이라는 이유로 거부했고 사전에 김 전 의원 측이 자신에게 한 자리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사청탁도 댓글 조작이 아닌 대선 전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를 도운 대가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경찰이 드루킹에 대한 구속 연장을 위해 검찰에 요청한 신청서에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 변호사 역시 오사카 총영사 자리 청탁과 관련해 "드루킹과 상의한 사실이 없다"던 기존 입장을 번복해 "반대는 안하고 내심 좋아했다"며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미로 진술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수 전 의원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드루킹'에 센다이 총영사직을 제안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단순한 인사 청탁을 인사에 직접 개입하고 청탁이라도 한 것처럼 과장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대질 조사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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