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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물바다, 마트 침수…수도권 점심시간 기습 폭우

등록 2018.05.16 21:24 / 수정 2018.05.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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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수도권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하천변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 한 명이 떠내려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에 잠긴 도로에 차들이 꼼짝 못하고 서있습니다. 터널도 차 바퀴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찼습니다. 마트 앞 주차장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마트 직원
"양쪽에서 배수가 안 되니깐 이게 많이 올라왔죠"

계단엔 폭포처럼 물이 흐르고, 맨홀엔 분수처럼 물이 솟구칩니다. 수압을 못 이겨 튕기는 맨홀 뚜껑은 아슬아슬합니다. 가로수는 강풍에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오늘 점심 무렵부터 약 두시간 동안, 수도권엔 20에서 최대 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청계천에 달아놓은 부처님 오신날 맞이 연등도 모두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서울 정릉천에선 급격히 불어난 하천에 자전거를 타던 시민 1명이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코엑스에서도 천장에서 빗물이 새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엑스 보안요원
"여기 물자국 보이시죠. 저쪽부터 여기 이렇게 다 물자국이 돼 있어요."

경기도 화성과 이천, 용인, 오산 등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는 모레 아침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중부 지방 12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등이 20~70mm, 경북 북부 내륙을 제외한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10∼40㎜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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