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포현대 16배 부담금 '폭탄'…강남 재건축 주민들 '패닉'

등록 2018.05.21 13:04 / 수정 2018.05.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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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의 첫 대상인 서울 반포 현대아파트에, 가구당 1억3천만원이 넘는 부담금이 산정되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이 계산대로라면 부담금이 최대 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도 있어서, 사실상 재건축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포현대 아파트의 가구당 재건축 예상 부담금은 1억 3천500만원입니다. 주민들이 처음 제출한 금액보다 16배 많습니다.

반포현대아파트 주민
"못합니다. 그걸 어떻게 냅니까. 내가 집값 올려 달랬습니까, 내려 달랬습니까."

반포현대에 이어 재건축 부담금 통지를 앞둔 곳은 반포주공과 대치쌍용2차 아파트 등입니다.

집값 상승 예상 폭이 반포현대보다 커 부담금이 최대 8억원까지 예상됩니다.

부동산 관계자
"거기(반포현대)를 빗대서 보면 여긴 최소 4억, 5억 자칫하면 8억까지도..."

일부에서는 재건축 포기까지 거론할 정돕니다.

안형태 / 대치쌍용2차아파트 재건축조합장
지금 조합원들의 분위기로 봐서 재건축은 어떤 형태로든 추진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건축 부담금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심교언 / 건국대 교수
"올해 경제 전망치 예측도 못하면서 3~4년 지나서 가격을 예측하는 거거든요. 이런 식의 숫자를 남발하는 것은 시장 안정 차원에서도 굉장히 문제가 크다."

재건축 부담금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강남의 재건축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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