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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LC 개막…"北 비핵화, 신중한 접근" 조언 잇따라

등록 2018.05.16 21:44 / 수정 2018.05.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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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안리더십 컨퍼런스에,, 과거 북핵 문제를 다뤘던 주요국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비핵화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시 행정부에서 대북정책을 주도한 딕 체니 전 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기본은 한미동맹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딕 체니 / 미국 전 부통령
"북한 비핵화가 진전될 때에도 한미간 기본적 관계(동맹)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도 북한이 쉽게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윌리엄 페리 / 미국 전 국방장관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협상을) 실패하면 과거보다 더 큰 위험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참석자들은, 비핵화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자오싱 전 중국 외교부장은 미북회담 이후 후속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리자오싱 / 중국 전 외교부장
"한반도 비핵화는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과도 관련됩니다. 중국도 결코 대충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밖에 블록체인 등 최근 기술 동향과 여성 리더십 등도 논의됐습니다. 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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