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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컵 안내서에 '러시아 여자 공략하는 법' 문구 논란

등록 2018.05.17 09:40 / 수정 2018.05.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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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축구협회가 배부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안내서에 '러시아 여자를 공략하는 법'이란 문구가 포함돼 여론의 몰매를 맞고있다.

AFP통신 등 외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축구협회가 선수와 감독, 취재진 등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아르헨티나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러시아 언어와 문화' 강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내서가 배포됐다고 전했다.

안내서에는 '러시아 여자와 함께할 기회를 잡는 법' 등 러시아 여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여러가지 조언 들이 포함돼 있었다. "러시아 여자들은 지루한 남자를 싫어한다" 등이 예다.

강의 참석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협회는 급히 안내서를 회수했고, 해당 부분을 찢은 뒤 다시 돌려줬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들이 해당 부분의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축구협회를 향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축구협회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안내서를 제작한 러시아어 강사는 협회가 이미 한 달 전에 원고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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