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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본회의 불발…특검법·추경안 처리 무산

등록 2018.05.19 19:08 / 수정 2018.05.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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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오늘 저녁으로 예고한 특검법과 추경안 처리가 또 무산됐습니다. 주원진 기자!

추경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죠?

[리포트]
네 여야는 3조 9000억 원 상당의 추경예산안을 두고 막판 힘 겨루기를 하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야당은 20여 항목이 타당성 없는 중복예산이라며 5천억원 이상 삭감을 주장했고, 여당은 2천억원 이상 삭감은 안된다고 맞섰습니다.

야당은 추경예산 일부는 '묻지마 식 세금퍼주기'라며 5000~6000억 상당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여야는 오후 4시까지 진통을 거듭하다 결국 협상 결렬과 오늘 본회의 무산을 선언했습니다.

[앵커]
특검법 처리 그러면 언제쯤 가능한건가요?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는 방금 전화회동을 통해 월요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다시 약속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물리적으로 주말 처리는 어려워 월요일로 미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는 어젯밤 늦게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 특별검사 임명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법안명에서 야당이 주장했던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이름은 빠졌습니다.

특검규모는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포함 수사인력 80여 명으로 구성하고 수사는 준비기간 포함 최대 110일까지 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특검법과 함께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표결에 붙일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추경에 대한 여야 간에 입장차가 커 패키지로 처리하기로 한 특검법 역시 당분간 표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

회에서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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