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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만루홈런 폭발…최지만은 복귀 축포

등록 2018.05.19 19:41 / 수정 2018.05.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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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팀 승리의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밀워키의 최지만도 메이저리그 복귀 자축포를 쏘아올렸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3회 2사 만루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공을 기다립니다. 시속 148km의 싱커가 가운데 높은 쪽으로 향하자 힘차게 배트를 돌립니다.

현지 중계진
"추신수의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만루홈런입니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 무려 8년만에 터뜨린 통산 네 번째 만루홈런입니다. 한달 만에 홈런을 추가한 추신수는 통산 174홈런으로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괴물타자, 마쓰이 히데키에 한 개차로 다가섰습니다.

9회에도 안타를 보탠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스트라이크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시즌 타율이 2할9리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5경기에서 3할6푼4리를 기록해 완연한 회복세를 알렸습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2대 5로 승리했습니다.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밀워키 최지만도 복귀 축포를 쏘아올렸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 153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빅리그 복귀전에서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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