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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탈북 종업원 송환 요구…남북관계, 한달만에 '원점'

등록 2018.05.20 19:08 / 수정 2018.05.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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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훈련 매스선더와 태영호 전 공사의 강연을 맹비난하며 남북회담을 취소한 북한이 이번에는 탈북한 북한식당 여종업원의 송환을 요구했습니다. 판문점 선언 한달도 채 못돼 남북 관계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모양샙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적십자사는 2016년 북한 류경 식당 여종업원들의 탈북이 국정원의 기획 탈북이라며 돌려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전후해 잠시 접었던 카드를 또 다시 꺼내 든 겁니다.

조선중앙TV
"강제유인 납치된 우리 여성 공민들을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 "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8.15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조선중앙TV
"북남사이의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 전망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될것이라는데 대해 남조선당국에 상기시키지 않을수 없다."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대북 전단을 겨냥했습니다. 북한 인권 단체 관계자들을 인간쓰레기라면서 대북 전단 살포가 남북 관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남주홍  / 전 국정원 차장
"우리안에 남남갈등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한미 갈등까지 유발하게 한 복합적인 대남 공작 수법의 일환이라고 판단됩니다."

북한은 앞서 남북회담을 취소했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취재할 우리 기자들 명단 수령도 거부했습니다. 판문점 선언 한달도 채 못돼 남북관계는 정상회담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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