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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사 1만여명 거리로…"문재인 케어 원점 재검토"

등록 2018.05.20 19:30 / 수정 2018.05.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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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부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여든 대한의사협회원 만 여명이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비급여의 전면급여 건보재정 파탄난다!"

지난해 12월 총궐기대회 이후 5개월만입니다.

의사들은 지역별로 깃발을 들고 모여 의료제도를 개선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케어는 초음파 검사 등 3800여개 비급여 진료 항목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급여 대상으로 바꿔 의료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낮은 수가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주장합니다.

최대집 / 대한의사협회장
"10만원 중에서 8만원 내 돈 내는 게 급여입니까?" 

정부는 비급여 항목을 급여항목으로 바꾸면서 수가 인상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대화로 풀어 나가야 할 문제"라고 했지만 의료계와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의사들은 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은 중환자진료시스템 부재 때문이라며 의료진 구속을 비난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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