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생니 뽑고 임플란트?…치과 과잉진료의 진실

등록 2018.05.20 19:32 / 수정 2018.05.20 19: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치아가 불편해 치과에 갔는데 신경치료나 임플란트를 해야한다고해 갑자기 큰 돈을 쓴 일 있으십니까? 일부 치과의 일이지만 과잉진료로 당장 필요 없는 시술까지 권하기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치과 병원, 의사가 환자 치아 상태를 보더니 충치 치료를 권합니다.

치과의사
"주름잡혀 있는 쪽으로 충치들이 있어요. 속에서 많이 썩었어요."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겁을 줍니다.

치과의사
"(당장 해야 되는 거죠?) "당장 해야 되는 거죠."

견적은 178만원. 같은 환자를 본 다른 치과의사는 당장 치료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11년차 치과의사
"특별히 이렇게만 보이는 거지 크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잇몸이 안좋다는 또다른 환자가 치과를 다녀봤습니다.

A 치과의사
"이미 신경이 다 상해서 속에서 염증이 커졌다 작아졌다해서 그런거예요."

B 치과의사
"이거는 뜯어내고 신경 치료를 해야 돼요. (둘 다요?) 네."

한 곳은 치아 한 개 치료에 50만원, 다른 곳은 치아 두 개에 110만원 진단이 나왔습니다. 어떤 의사 말이 맞는 걸까?

11년차 치과의사
"정말 문제가 있다면 뜨거운 것 먹을 때 정말 아파요. 그럼 신경치료예요. 아직 이상은 없어요."

일부 치과의사 과잉진료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호소합니다. 11년 경력 치과의사가 직접 밝히는 치과 과잉진료의 실체와 과잉 진료 피하는 방법,

11년차 치과의사
"많은 치과의사들의 비판을 감수하고 여러분께 과잉진료의 진실에 대해서 밝혀드리겠습니다."

오늘 저녁 10시 50분 'CSI: 소비자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