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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식 출정식 신태용호, 전술변화 시사 "플랜 A·B 전면 수정"

등록 2018.05.21 21:49 / 수정 2018.05.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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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 공식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부상으로 이탈한 권창훈의 빈자리가 고민입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축구대표팀 선수들, 오늘은 경기장이 아닌, 특별한 '링'에 올랐습니다. 3000여명이 찾은 월드컵 출정식. 모델 부럽지 않은 멋진 워킹을 선보였습니다. 성인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이승우는 리듬을 타며 세리머니를 하는 등 특유의 '끼'를 발산했습니다. 다섯 글자로 소감을 밝힌 이승우.

이승우
"이거 실화냐.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대표팀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고요."

주장 기성용은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기성용
"저희가 16강 꼭 가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돼 주고."

밝은 분위기로 시작된 첫 걸음이지만, 대표팀은 부상 악재에 울상입니다. 프랑스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자리잡은 권창훈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대표팀에서 낙마했기 때문입니다. 손흥민도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손흥민
"창훈이가 팀에 없다라는 건 큰 손해지만, 저부터 마찬가지지만 다른 선수들도 잘 준비해야 할 거 같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전술 변화를 시사했습니다.

신태용
"참담한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랜A와 B 생각 자체를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야심찬 출정식에 이어 가볍게 첫날 훈련까지 마쳤지만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신태용호가 부상 악재를 딛고 16강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파주에서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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