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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北 비핵화 의지 분명"…CVID는 언급 피해

등록 2018.05.27 19:05 / 수정 2018.05.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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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완전한 비핵화'가 미국이 주장하는 CVID인지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다.

정수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하지만 '완전한 비핵화'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를 의미하는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이 주장하는 즉각적인, 또는 적어도 신속한 비핵화에 김정은이 동의했는지 여부도 문 대통령은 답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로드맵은 북미 간에 협의할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앞질러서 제 생각을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북한도 비핵화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을 뿐 구체적인 대화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
"북남 수뇌분들께서는 조선 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데 대한..."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문 대통령이 '완전한 비핵화'의 정의를 밝히지 않았다"면서 "미북 사이에 여전히 근본적 차이가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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