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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北회담 재추진 공식화한 트럼프 "아주 잘 진행"

등록 2018.05.27 19:06 / 수정 2018.05.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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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2차 남북 정상회담 내용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북정상회담이 바뀌지 않았다"며 재추진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억류됐다 풀려난 자국 선교사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6월 12일 싱가포르 개최를 검토 중입니다. 전혀 변하지 않았고 아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북회담을 취소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이를 전격 뒤집고 재추진을 공식화한 겁니다. 트럼프는 2차 남북회담 결과 발표와 거의 동시에 입장을 밝혔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한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한반도에 성공적인 비핵화가 이뤄지면 북한과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좋은 일이 될 겁니다."

몇 시간 앞서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6월 12일 미북정상회담 개최가 일정이 촉박해서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뉴욕타임스 보도가 '오보'라고 꼬집으며 회담 성사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격적인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대화가 매우 잘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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