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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여정, 문 대통령엔 '꼿꼿' 시진핑엔 '꾸벅' 인사

등록 2018.05.27 19:18 / 수정 2018.05.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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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하는 김여정은 이번 정상회담에도 등장해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환한 얼굴로 맞이했지만,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정운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측 통일각에 도착한 차량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내리자, 김여정이 가장 먼저 다가와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나눕니다 김여정은 문 대통령이 통일각을 떠나기 직전에도 끝까지 남아 가장 나중에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김여정은 지난 8일 중국 다롄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났을 때는 두 손을 내밀어 손을 잡으며 허리를 꾸벅 숙였습니다.

김여정은 평창동계올림픽과 1·2차 남북정상회담까지 문 대통령과 10차례 가까이 악수를 나눴지만, 공식석상에서 허리를 굽히거나 두 손으로 악수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김여정은 주요 정상회담마다 김정은 위원장을 밀착 보좌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지난 1차 때와 달리 회담장에 배석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측 수행원들은 김정은과 악수할 때 살짝씩 고개를 숙이며 목례를 함께 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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