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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이 '일방적 취소'했던 고위급 회담, 사과없이 내달 1일 개최

등록 2018.05.27 19:20 / 수정 2018.05.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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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정상은 북한의 급작스런 취소통보로 무산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6월 1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일방적 회담 파기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월 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북한이 예정일 새벽에 일방적으로 취소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6월 1일 열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취소 당시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던 한미연합공중훈련 맥스 썬더를 문제 삼았습니다.

조선중앙TV
"판문점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도발이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앞서 김정은으로부터 한미연합훈련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정의용 (3월 7일)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서 오는 4월부터 예년 수준으로 진행하는 것을 이해한다 그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고위급 회담의 일방적 파기에 대해 사과나 유감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남북은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도 열기로 했습니다.

남북 철도 연결 등을 담은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도 다짐했습니다. 미북 정상회담을 열기 전에 남북 교류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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