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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아시아 타자 ML 최다 홈런…레알 마드리드, 챔스 3연패

등록 2018.05.27 19:39 / 수정 2018.05.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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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신수가 끝내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메이저리그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레알마드리드가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3-3으로 팽팽히 맞선 10회말, 유리한 카운트의 추신수가 자신있게 배트를 돌립니다. 쭉쭉 뻗은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고, 추신수는 두 손을 번쩍 들며 끝내기 홈런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오늘로써 메이저리그 통산 176개의 대포를 쏘아 올린 추신수, 일본의 마쓰이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의 금자탑을 쌓습니다.

첫 득점은 다소 허무했습니다. 후반 6분, 리버풀 골키퍼 카리우스가 수비수에게 공을 준다는 것이 그만 벤제마의 발에 걸리고, 공은 그대로 골문을 가릅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였지만 리버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4분 뒤 마네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춥니다.

하지만, 이 균형은 10분이 채 안된 후반 19분, 교체로 투입된 베일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득점으로 깨졌습니다.

보고도 믿기 힘든 만화 같은 득점, 베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전 44분, 중거리 슛으로 또 다시 리버풀의 골문을 가릅니다.

3-1 완벽한 승리,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카리우스는 끝내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레알, 우승상금 195억원을 비롯해 중계권료 등 1천억원 이상의 수입도 두둑히 챙겼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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