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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넥센 박동원·조상우 경찰 출석, 신고 여성 "나도 성폭력 당했다"

등록 2018.05.28 21:24 / 수정 2018.05.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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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의 박동원, 조상우 선수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한명 더 늘었습니다. 친구 대신 신고해준 여성인데요 자신도 당했다며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했습니다.

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상우 선수가 경찰서에 도착합니다. 조상우 선수는 성폭행을 주장하는 여성과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상우 / 프로야구 넥센 선수
“성폭행에 대해서 그런 적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동원 선수는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박동원 / 프로야구 넥센 선수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인정하십니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경찰은 오늘 넥센 소속 박동원.조상우 선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성폭력을 당했다는 또다른 피해자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친구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했던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도 성폭력을 당했으며,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여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당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호텔 내부 CCTV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동원과 조상우 진술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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