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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한 후보가 깨끗이 양보하는 단일화 방식 가능"

등록 2018.05.29 15:37 / 수정 2018.05.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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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 조선일보DB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결과적으로 한 후보에게 많은 지지가 모이면 다른 후보가 깨끗이 양보하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번 선거는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다시 당선되느냐 안 되느냐로 나뉜다"며 "응답률이 최소 10% 이상 되는 여론조사를 보면 어느 정도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저와 김 후보 간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고 박 후보 지지율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제가 김 후보가 아니어서 마음은 모르겠지만 어떤 방식이든 유권자들이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한 명의 후보에게 지지를 모아주는 방식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나 안 후보는 "인위적인 단일화는 있을 수도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저는 한국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과도 힘을 합치지 않고 저희의 길을 꿋꿋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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