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쇼핑, 남자 손에 달렸다"…남성 발길 잡기 나선 유통업계

등록 2018.06.10 20:43 / 수정 2018.06.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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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나게 쇼핑하는 여성과 그 옆에 지쳐있는 남성. 이런 풍경도 이제 옛말이 되어갑니다. 최근 백화점과 쇼핑몰들은 남성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환경 마련에 머리를 짜내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신은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쇼핑몰 한 가운데 만화책이 그득합니다. 인테리어도 피규어같은 남성 취향입니다.

"이 쇼핑몰은 남성들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최근 무료 휴식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김수권/ 서울 여의도동
"필요한 것만 사고 30분 이내로 쇼핑이 끝나서 집에 오는데 (오늘은) 2시간 정도 더 있을 것 같아요"

쇼핑을 싫어하는 남성도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어, 함께 온 여성들도 마음 편하게 상품 고르기에 시간을 더 보냅니다. 공짜 게임기를 비치한 곳도 있습니다. 카페처럼 쉴 수도 있습니다.

최 고/ 쇼핑몰 관계자
"여성이 고객의 주(요층)이잖아요. 남성과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까 하고 생각해서…."

백화점들은 남성 혼자 와도 쑥스럽지 않도록 구조를 바꿨습니다. 명품관 한 구석에 진열돼있던 남성용품을 한 데 모아 남성 전용관, 전용층까지 만들었습니다. 반응은 뜨겁습니다.

이춘범 / 백화점 팀장
"(올해 매출은) 백화점 본점은 (평균) 7% 신장한 데 반해, 남성전문관인 남성층은 27% 고신장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등 물건 구입의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이제 대형몰 매출의 성패는 여성 못지 않게 남성 손에도 달리게 됐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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