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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민주당 "트럼프 일방적 양보"…공화당 일부도 '우려'

등록 2018.06.13 20:25 / 수정 2018.06.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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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치권 역시,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방적으로 양보했다고 지적했고 여당인 공화당에서는 긍정 평가와 우려 목소리가 섞여 나왔습니다. 미북정상회담 이후 미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방적으로 양보했다는 입장이고 공화당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기의 회담으로 불린 미북정상회담이 끝난 뒤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북한에 양보한 협상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척 슈머 / 상원 원내대표
"김정은처럼 무자비한 지도자가 핵무기와 ICBM을 보유하고있어 미국을 위협 할 수있는 상황에서 (보여주기식)사진촬영은 가당치 않습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도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은 모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양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지적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벤 카딘 / 상원 의원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전에 핵 문제 외에 세계 최악의 수준인 북한 인권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미 공화당에선 이번 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의회차원의 지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존 바라소
"군사적, 외교적인 모든 옵션이 테이블위에 있지만 몇 달 전보다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공화당 밥 코커 의원이 "합의의 구체성이 결여됐다"고 비판했고 존 케네디 상원 의원도 "김정은을 설득하는 것은 손으로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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