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콜로라도에 대형산불…여의도 면적 30배 '잿더미'

등록 2018.06.13 20:51 / 수정 2018.06.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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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대형 산불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서른 배에 달하는 숲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연기 구름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매캐한 연기가 주택가 근처까지 번지자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존 오고르자렉 / 콜로라도 주민
"폭발하듯 불길이 일었고, 불꽃이 소용돌이쳤습니다. 무서웠습니다."

지난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남서부 두랑고 인근에서 난 산불이 열흘 넘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3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소방관 800여 명과 헬기를 투입해 필사의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리사 멧카프 / 대피 주민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우리는 숲을 잃고 있는 걸요."

콜로라도 주정부는 라플라타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2500가구를 대피시켰습니다. 이번 산불로 파괴된 숲 면적은 약 89㎢. 여의도 서른 배에 달하는 삼림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진화율이 10%에 그쳐 피해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미국에선 지난달 말 뉴멕시코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화해 146㎢을 태웠고, 지난해에 난 토머스 산불은 여의도의 380배 면적을 태우며 캘리포니아 재난역사상 최대규모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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